이디스 워튼 - 「여름」을 읽고
세상에 나온 지 100년이 넘은 책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인, 특히 현재 나 같은 결혼 적령기 여성들에게 여전히 깊은 공감과 고뇌를 안겨주는 소설이다.재작년, 고등학교 동창이 결혼한 이후 즈음부터 결혼과 출산에 대해 굉장히 고민중이다. 결혼을 할 것인가, 말 것인가, 한다면 어디서 상대를 찾는가, 아이를 낳는다면 더 늙기 전에 서둘러 결혼을 해야 할 것인가, 빠른 만남을 위해 눈을 낮춰야 하는가, 그렇게 만난 상대와 진실된 사랑을 할 수 있는가, 만약 아이를 낳는다면 못다 이룬 내 꿈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.아이를 낳고 싶은가?딱 잘라 말할 수는 없지만 굳이 고르자면 낳고 싶다는 쪽이다.이유는 이러하다. 많고 많은 생물종 중에 포유류 암컷으로 태어났는데, 남자는 죽었다 깨어나도 할 수 없는 임신, 출산 능력을..
2026. 5. 7.